짧지 않은 여행인데다가 아이들과 함께하니 밤도 일찍 찾아오고 피곤함도 빨리오는 것 같다. 모든 부모가 그렇겠지? 한숨 자고 일어나니 새벽에 한차례 비가 왔나보다 파릇파릇한 풀들이 촉촉하게 젖어있었고, 주차해둔 차에도 송글송글 물이 맺혔다.비가 한차례 온 뒤에는 뭔가 상쾌한 기분도 들고 숨을 깊게 들여마시고 싶은 공기가 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마스크를 벗고 돌아다닐 수 없다는 점. 빨리 이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다. http://www.hotelscombined.co.kr/Hotel/Kensington_Resort_Seorak_Valley아침은 잠시 뒤로 미루고 가족들과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산책도 하고 전날 못봤던 곳도 살펴보기로 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차들이 다닐 수 있게 리..
방구경을 살짝하고 둘째와 아내는 방에 둔 채로 첫째와 산책을 나왔다. 체크인 시간이 15시부터인데 살짝 천천히 왔더니 해가 뉘역뉘역 넘어가고 있었다. 첫째와 나와서 간단하게 리조트를 구경하고 저녁을 픽업할 예정.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인룸다이닝이라고 룸 안에서 식사할 수 있는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이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고 우리도 간단하게 맥주 한 잔하기 좋은 치킨을 주문했다. 픽업은 웰컴센터에서 할 수 있다. www.hotelscombined.co.kr/Hotel/Kensington_Resort_Seorak_Valley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룸에서 나와 살펴보니 위의 사진처럼 포토존이 다양하게 만들어져있었다. 포토존 자체가 정말 멋들어진 배경을 뒤로한 곳도 있었지만, 여긴 왜? 이런 ..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리조트. 바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다. 우리 가족은 켄싱턴리조트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지금까지 다녔던 켄싱턴호텔? 그리고 리조트 중에 가장 만족했던 곳이다. 다음은 켄싱턴호텔 평창 정도? 켄싱턴호텔이나 리조트들이 연식이 오래된 곳들이 많아서 외관도 내부도 허름한 곳이 많은데,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오픈한지 1년 갓 넘은 곳이라 시설도 깨끗하고 쾌적했으며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라 참 좋았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리조트 이름처럼 설악산 자락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사방이 나무로 둘러쌓인 곳이며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정말 휴양하러 온 느낌이 드는 곳이다. 설악산 자락에 있지만 우리가 흔히 설악산 등반할 때 가는 신흥사와는 약간 거리가 있고, 신흥사 앞에는 켄싱턴리조트..
평창에서 속초로 가는 중간 대관령 하늘목장을 거쳐 주주파크로 왔다. 하늘목장과 주주파크는 거리가 가까워서 같이 들러도 좋은 코스인 듯 싶다.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조금 큰 아이들은 하늘목장이, 어린 아이들은 주주파크를 조금 더 좋아할 것 같다. 뭐.. 개인적으로 주주파크는 그닥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어쨋든 다녀왔으니 리뷰를 남겨보려고 한다. 일단 대관령 주주파크는 대관령ic에서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크로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입구 근처에 요리 조리 세워놔야 하는 점이 불편했다. 우리가 갔을 때는 7가족 정도 방문했었는데 입구 주변이 차로 가득찼고, 경사진 곳에 있어서 살짝 위험해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동물들을 풀어놔서 입구 밖으로 동물들이 왔다..
확실히 어린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여행지를 고르게 된다. 부모 마음은 다 똑같으니까. 멀리까지 엄마 아빠랑 갔는데 하루종일 지겹고 다니기 싫으면 부모도 고욕일 듯. 우리 부부가 아니 내가 이번에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중요했던 포인트는 각 여행지별로 이동시간이 짧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꼭 아들이 좋아하는 포인트가 있어야했다. 평소에 동물들과 함께하는 체험을 첫째가 좋아했어서.. 이번에는 하늘목장에 가기로 했다. 일단 전날 묵었던 휘닉스 평창과도 멀지 않은 위치라 선택했다. 이 근처에 하늘목장 외에 양떼목장과 삼양목장도 있는데 취향에 맞는 곳으로 선택해 가면 될 것 같다. 모두 양들이 있는 목장이지만 조금씩 분위기가 다르다. 입구가 널찍하게 잘 만들어져있고 주차공간도 상당히 여유..
휘닉스에서 보낸 하루밤. 음.. 인간적으로 너무 건조했다. 온 몸이 근질근질할 정도로 너무 건조해서 새벽부터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겨울에 여행다닐 땐 가습기를 챙겨 다녀야 하나? 휘닉스평창에는 가습기를 빌려주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새벽내내 잠을 설치다 이른 아침을 시작했다. 따로 조식은 먹지 않았고 퇴실하면서 근처 식당에서 해장국을 먹기로 했다. www.hotelscombined.co.kr/Hotel/Phoenix_Pyeongchang_Resort 아침 일찍부터 뽀짝뽀짝 거실에서 놀고 있는 둘째. 엄마 아빠가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녀서.. 첫째도 카메라에 관심이 살짝 있는 듯? 없는 듯? 그냥 따라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무튼 그래서 첫째가 사용하는 카메라가 있는데.. 그게 신기한지 한참을 처..
평창에 올 때마다 꼭 먹는 음식이 한우인 것 같다. 일단 맛있기도 하고.. 실패하기 힘든 종류기도 하고.. 애매한 음식점 가서 맛없게 먹느니.. 어디가서 먹어도 맛의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평타 이상은 하는.. 그런 음식 바로 한우. 가격이 비싼 것 빼고는 항상 만족했던 것 같다. 원래 우리가 가던 곳은 평창한우마을이 아니라 일송정인데.. 일송정이 화재가 나서.. 영업을 안한다고.. 그래서 여차저차 휘닉스평창까지 무료픽업되는 평창한우마을로 갔다. 놀러와서 차를 가지고 가면.. 누구는 운전을 해야하니 한 잔 못하면 또 얼마나 아쉽겠나. 한우인데. 평창한우마을에 전화해서 픽업요청하면 블루동 앞으로 차가 온다. 예약한 시간에 내려가니 멀리 무료픽업 차량이 뙇~ 도착해있다. 우리 말고도 다른 가족도 한 팀 더 있..
휘닉스에 올때 아들에게 했던 이야기가 우리 수영장 가자! 였다. 워낙 물을 좋아하는 아들.. (내가 더 좋아한다)이라 여행을 다니면 항상 수영장에 다녀야 아들 기분도 여행기간 내내 좋다. 아직 돌도 안된 둘째는 첫 여행에 첫 수영장도 경험하는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 방에 짐을 풀어놓고 몸이 좀 풀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블루캐니언으로 갔다 뭐 거기서 거기니까 걸어서 가기에도 충분하다. 동계시즌은 5시30분까지만 운영하는 것 같다. 재개장 이벤트로 투숙객 15000원에 입장할 수 있었다. 둘째는 무료. 코로나는 염소와 고온에 사멸하기 때문에 수영자체가 위험하진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시설이라 께림직 한게 사실이다. 특히 수영장보다는 샤워실과 탈의실에서 특히 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샤워를 시키지 않고..
어느 늦가을 급 나들이를 계획했다. 계획된 휴가 기간이었지만 딱히 목적지는 정해져있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때 아니면 언제 나가보겠나. 사람들도 별로 없고 코로나에 안전한 방식으로 짧은 여행을 급하게 계획했다. 전날 숙취로 정신차리지 못하는 아빠를 대신해 아이들은 아침 7시에 이미 기상해 시끌벅적한 하루를 만들고 있었다. 첫째에게는 우리 여행갈거라고 미리 이야기 해놨는데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둘째는 이게 뭔가.. 싶었을 것 같다. 첫째때는 멀리 여행다녀도 크게 걱정하거나 준비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둘째때는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한 번에 멀리가면 아이도 힘들어할 거라며.. 2시간 거리마다 숙소를 잡아 다니기로 했다. 그럼 뭐하나.. 정작 챙겨야 할 건 안챙기고. www.hotelscombined.co..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그래도 집에만 있긴 뭐해서 집 근처에 있는 언덕 공원에 다녀왔다. 집 주변에 공원이 많은건 정말 좋은 것 같다. 특히나 동산도 있고 산처럼 꾸며진 공원도 있고~ 그냥 공원도 있고~ 집 주변이 초록초록해서 아이와 함께할 곳이 많은게 참 좋다. 오늘은 특별히 새로 개봉한 신상 킥보드를 가지고 나와봤다. 맨날 세바퀴 킥보드 타고 다니다가 이제.. 그래.. 너도 세바퀴 탈 때가 됐지. 이제 엉아자나. 애기 킥보드는 동생주자. 는.. 마음으로 두발 킥보드를 개봉해 가지고 나와봤다. 올.. 좋아하긴 하는데 아직 중심잡기를 잘 못한다. 어색하지? 딱 보조바퀴있는 자전거 타다가 두발 자전거 탈 때의 느낌과 비슷할 것 같다. 예전부터 중심잡기 이런거 잘 못해서.. 밸런스바이크도 집어던진 녀석이라..
첫째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뭘 듣고 왔는지 며칠동안 놀이기구를 타러 가자고 이야기하는 아들. 남은 휴가도 몰아썼겠다 서울랜드에 가기로 했다. 아내는 당연히 좋아했고 근처 사시는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셨다. 여행도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나지만.. 왜그리 나가기 싫은지 모르겠지만 이날만큼은 나도 아침부터 설렜다. 아침잠이 많은 첫째아들. 흔들어 깨워도 눈을 절대 안뜨는 녀석이지만, 오늘은 달랐다. 아들~ 놀이기구 타러 가야지~ 하니까 1초도 안되서 일어나 자기 방으로 뛰어가는 귀여운자식. 그래 못하는게 아니었다.. 안하는 것이었지. 요즘은 연기력도 점점 늘고 있어서 졸린척하고.. 못들은척하고.. 아무튼 귀여워 죽겠다. 오늘은 첫째는 하고싶은거 하는 날이라 걱정안됐지만 하루종일 유모차에 타있어야할 ..
휘닉스평창에서 1박을 하고 오크밸리로 가던 중 원주 치악산에 있는 구룡사 무장애탐방로를 다녀왔다. 예전에 무장애탐방로를 알게되었는데, 국내여행을 할때면 주변에 검색도 해보고 일부러 찾아가보기도 한다. 무장애탐방로는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탐방로를 만들어놓은 곳으로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무장애탐방로 한 번쯤 찾아 다녀와보는 것을 추천한다. 초등학생 저학년 때 아버지와 치악산에 올라가본 적이 있었다. 아버지와 아버지 회사 후배분들과 함께 등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곳이 구룡사탐방로였다는 것을 이번 여행에서 알게되었다. 초등학생 때라 무작정따라갔던 기억만 있는데, 매표소 앞에 있는 식당을 보고 바로 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