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 평창 블루캐니언 다녀왔어요
- 국내여행
- 2020. 11. 30.
휘닉스에 올때 아들에게 했던 이야기가 우리 수영장 가자! 였다. 워낙 물을 좋아하는 아들.. (내가 더 좋아한다)이라 여행을 다니면 항상 수영장에 다녀야 아들 기분도 여행기간 내내 좋다.
아직 돌도 안된 둘째는 첫 여행에 첫 수영장도 경험하는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
방에 짐을 풀어놓고 몸이 좀 풀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블루캐니언으로 갔다 뭐 거기서 거기니까 걸어서 가기에도 충분하다.

동계시즌은 5시30분까지만 운영하는 것 같다. 재개장 이벤트로 투숙객 15000원에 입장할 수 있었다. 둘째는 무료.

코로나는 염소와 고온에 사멸하기 때문에 수영자체가 위험하진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시설이라 께림직 한게 사실이다. 특히 수영장보다는 샤워실과 탈의실에서 특히 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샤워를 시키지 않고 객실로 가 씻기기로 했다.
블루캐니언에서는 수영할 때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이동할 땐 꼭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있다. 우리는 어른들은 젖어도 쓸 수 있는 마스크를 사용했고 아이들은 이동할 때 마스크를 쓸 수 있도록 항상 휴대하고 다녔다.

한 번 와봤다고 후다닥 유스풀에 들어가버리는 아들. 많이 컷다. 처음 수영장에 왔을 때는 무섭다고 못들어가고, 내 근처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이젠 혼자서도 잘 다닌다.


비수기 시즌이 아쉬운 점은 놀이시설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 그냥 물에만 둥둥 떠다닐 수 있다. 대신 가격이 저렴하니까.. 아이들도 어려서 시설을 크게 이용할 필요도 없고.


우리가 방문했을 땐 워낙 손님이 없기도 했고, 최대한 가까이 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특히 다른 사람들이 만질만한건 안만지도록 노력한 것 같다. 참.. 슬픈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아직 수영을 잘 하진 못하는데 물에 떠다니는걸 무서워하지 않는 점.. 그리고 발차기를 하려고 하는 점.. 참 긍정적이다.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수영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싶다. 수영은 꼭 할 줄 알아야지.

둥둥 떠다니는 첫째. 아들과 가장 행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때가 같이 수영할 때인 것 같다. 일단 내가 수영을 좋아하다보니 내가 즐거우면 아이에게 행복한 기운을 팍팍 전달해주는 느낌이랄까?


아웅 유스풀 지겹다 다른 곳 좀 가자고 해도, 본인만의 루트는 다 거쳐야 한다는 점.. 예전에는 내가 답답해서 못기다려줬는데.. 요즘은 말도 통해서 아들이 나를 더 많이 이해해준다 ㅎㅎ 고.. 고맙다

절대 들어가기 싫다는거.. 억지로 밀어넣고 사진 한 방 박아주고 ㅋㅋ 진짜 고래고래 소리를 ㅋㅋㅋ

내가 첫째랑 노는 동안 둘째는 엄마랑 뜨끈한 탕에서 시간을 보냈다. 근데 확실히 둘째녀석이 활발해서.. 엄청 답답해했다. 조금 더 크고난 후에 아빠랑 같이 놀자!

그러는 동안 첫째는 미끄럼틀 100만번 탔다 ㅋㅋ 진짜 이것만 계속 탔다..


그리고 의자는 유료인듯? 음.. 이래서 내가 호텔수영장을 좋아하지.. 호텔 수영장은 무료로 쓸 수 있는데


유수풀 한바퀴 더 돌고 구명조끼를 빌렸다. 딱 그때 파도풀이 가동되는 시간이라 조끼를 후다닥 빌려서 첫째랑 들어갔다.
파도풀에서도 우리만 있었다는 점.. 첫째가 엄청 무서워하긴 했는데, 결국엔 파도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ㅋㅋ

음 엄마에게 첫째를 잠시 맡기고 내가 둘째를 맡았다. 음.. 아빠랑 있으면 이렇게 평온한데 말이지.
아무튼 칭얼거림이 심해져서 아내가 둘째를 데리고 먼저 나갔다 룸에 가서 씻기는걸로.

아내를 내보내고 여기저기 구경하는데 뭐 이것저것 많이 있다.


그리고 입구 쪽에 튜브 바람 넣고 빼는 기계도 있어서 튜브 휴대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5시가 거의 다된시간 아들과 밖으로 나왔다. 폐장시간에 가까워지니까 사람들이 조금 늘어나기도 했고.. 최대한 거리를 두면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출입구 옆쪽에 보면 대기공간이 있는데, 원래 작게 미끄럼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커다란 놀이시설이 생겼다. 엄마나 아빠가 나올 때까지 놀면서 기다리기 참 좋은 시설. 오히려 수영장보다 여기서 더 잘 놓았던 것 같다.


룸에 먼저 간다던 아내는 우리가 나올 때까지 여기서 놀고 있었다는.. 이런거 처음 경험해보는 둘째지만..

그래서 첫째도 좀 놀리고 바로 룸으로 들어가 아이들을 씻겨줬다. 뿌듯한 반나절이고만. 둘째도 엄마랑 미끄럼틀타고 엄청 좋아했다. 크.. 역시 애들이라면 미끄럼틀을 싫어할 수가 없지.

빨리 이 시기가 지나서 자유롭게 수영장에 다닐 수 있는 시절이 왔으면 좋겠다. 물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에게 수영장에 못간다는 것은 너무 슬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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