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강원도 여행을 끝으로 우리 가족 여행은 멈춰있었다.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 사태와 줄어들지 않는 확진자.. 그리고 아직 마스크를 잘 쓰지 못하는 둘째까지. 어디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는 곳도 없고 기나긴 가정 보육도 끝이 날 줄 몰랐다. 아내와 한참을 고민하고 상의한 후 독채 풀빌라를 예약해 다녀오기로 했다. 둘째가 어느 정도 자랐지만 멀리까지 다녀본 적이 별로 없어서 자동차로 1시간 이상 걸리면 칭얼대기 시작하기 때문에 너무 먼 거리는 제외했고 집에서 1~2시간 거리에 있는 대부도 독채 풀빌라로 예약했다. 요즘 숙박업소들 중 독채 풀빌라들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예약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 중에서도 매번 실내소독을 하고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는) 24시간 온수풀이 가능하며 우리 가족만..
깔끔하고 깨끗한 룸에서 시간을 보내다 저녁시간이 돼 지하위락상가로 넘어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지하위락상가는 소노벨 지하로 연결된다. 개인 차를 몰고가도 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셔틀버스가 운영되지 않는 시간엔 로비에서 픽업도 해준다. 소노팰리체 지하1층 체크인카운터 들어가는 입구에서 소노벨로 데려다 달라고 하면 밴으로 픽업서비스를 제공해준다. 딱 이런 차. 트렁크가 꽤나 넓어서 중간 사이즈 유모차는 접지 않고도 들어가서 편했다. 돌아오는 시간에는 셔틀버스와 시간이 맞아서 편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 비발디파크가 다 좋은데 너무 넓어서.. 숙소에서 지하위락상가로 넘어가는게 너무 불편하다. 정확한 명칭은 비바플렉스몰? 인 듯 싶다. 비바플렉스몰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지하위..
속초해수욕장을 뒤로하고 우리는 서울방향으로 차를 돌렸다. 차에 태워서 젖은 신발을 벗겨놓고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중 둘째가 배가고픈지 칭얼대기 시작했다. 아이가 하나만 있을 떈 한 명은 운전을 하고 한 명은 아이 옆에 앉아 케어해주곤 했는데 아이가 둘이 되니 그런게 쉽지가 않다. 이래서 아이가 둘만되고 카니발~ 카니발~ 노래를 부르는구나 싶다. 카니발로 차를 바꾸고 싶은 마음을 굴뚝같은데 지금 몇 년만 참으면 또 잘 넘어갈 것 같기도 하고.. 뭐.. 생각이 많은 요즘이다. 첫째만 있을 땐 뭐.. 카시트에서 하루종일 자겠지~ 아니면 1~2시간마다 휴게소에 내려서 잠깐 시간을 보내주면되지~ 이런 생각으로 돌아다녔는데, 둘째가 태어나고.. 엄마 아빠들이 나이도 먹으니.. 1~2시간마다 휴게소에서 쉬자!가 아니라..
짧지 않은 여행인데다가 아이들과 함께하니 밤도 일찍 찾아오고 피곤함도 빨리오는 것 같다. 모든 부모가 그렇겠지? 한숨 자고 일어나니 새벽에 한차례 비가 왔나보다 파릇파릇한 풀들이 촉촉하게 젖어있었고, 주차해둔 차에도 송글송글 물이 맺혔다.비가 한차례 온 뒤에는 뭔가 상쾌한 기분도 들고 숨을 깊게 들여마시고 싶은 공기가 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마스크를 벗고 돌아다닐 수 없다는 점. 빨리 이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다. http://www.hotelscombined.co.kr/Hotel/Kensington_Resort_Seorak_Valley아침은 잠시 뒤로 미루고 가족들과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산책도 하고 전날 못봤던 곳도 살펴보기로 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차들이 다닐 수 있게 리..
방구경을 살짝하고 둘째와 아내는 방에 둔 채로 첫째와 산책을 나왔다. 체크인 시간이 15시부터인데 살짝 천천히 왔더니 해가 뉘역뉘역 넘어가고 있었다. 첫째와 나와서 간단하게 리조트를 구경하고 저녁을 픽업할 예정.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인룸다이닝이라고 룸 안에서 식사할 수 있는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이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고 우리도 간단하게 맥주 한 잔하기 좋은 치킨을 주문했다. 픽업은 웰컴센터에서 할 수 있다. www.hotelscombined.co.kr/Hotel/Kensington_Resort_Seorak_Valley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룸에서 나와 살펴보니 위의 사진처럼 포토존이 다양하게 만들어져있었다. 포토존 자체가 정말 멋들어진 배경을 뒤로한 곳도 있었지만, 여긴 왜? 이런 ..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리조트. 바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다. 우리 가족은 켄싱턴리조트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지금까지 다녔던 켄싱턴호텔? 그리고 리조트 중에 가장 만족했던 곳이다. 다음은 켄싱턴호텔 평창 정도? 켄싱턴호텔이나 리조트들이 연식이 오래된 곳들이 많아서 외관도 내부도 허름한 곳이 많은데,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오픈한지 1년 갓 넘은 곳이라 시설도 깨끗하고 쾌적했으며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라 참 좋았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리조트 이름처럼 설악산 자락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사방이 나무로 둘러쌓인 곳이며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정말 휴양하러 온 느낌이 드는 곳이다. 설악산 자락에 있지만 우리가 흔히 설악산 등반할 때 가는 신흥사와는 약간 거리가 있고, 신흥사 앞에는 켄싱턴리조트..
휘닉스에 올때 아들에게 했던 이야기가 우리 수영장 가자! 였다. 워낙 물을 좋아하는 아들.. (내가 더 좋아한다)이라 여행을 다니면 항상 수영장에 다녀야 아들 기분도 여행기간 내내 좋다. 아직 돌도 안된 둘째는 첫 여행에 첫 수영장도 경험하는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 방에 짐을 풀어놓고 몸이 좀 풀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블루캐니언으로 갔다 뭐 거기서 거기니까 걸어서 가기에도 충분하다. 동계시즌은 5시30분까지만 운영하는 것 같다. 재개장 이벤트로 투숙객 15000원에 입장할 수 있었다. 둘째는 무료. 코로나는 염소와 고온에 사멸하기 때문에 수영자체가 위험하진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시설이라 께림직 한게 사실이다. 특히 수영장보다는 샤워실과 탈의실에서 특히 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샤워를 시키지 않고..
어느 늦가을 급 나들이를 계획했다. 계획된 휴가 기간이었지만 딱히 목적지는 정해져있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때 아니면 언제 나가보겠나. 사람들도 별로 없고 코로나에 안전한 방식으로 짧은 여행을 급하게 계획했다. 전날 숙취로 정신차리지 못하는 아빠를 대신해 아이들은 아침 7시에 이미 기상해 시끌벅적한 하루를 만들고 있었다. 첫째에게는 우리 여행갈거라고 미리 이야기 해놨는데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둘째는 이게 뭔가.. 싶었을 것 같다. 첫째때는 멀리 여행다녀도 크게 걱정하거나 준비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둘째때는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한 번에 멀리가면 아이도 힘들어할 거라며.. 2시간 거리마다 숙소를 잡아 다니기로 했다. 그럼 뭐하나.. 정작 챙겨야 할 건 안챙기고. www.hotelscombined.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