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볼만한곳 대관령 하늘목장 저 푸른 초원 위에~
- 국내여행
- 2020. 12. 5.
확실히 어린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여행지를 고르게 된다. 부모 마음은 다 똑같으니까. 멀리까지 엄마 아빠랑 갔는데 하루종일 지겹고 다니기 싫으면 부모도 고욕일 듯.
우리 부부가 아니 내가 이번에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중요했던 포인트는 각 여행지별로 이동시간이 짧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꼭 아들이 좋아하는 포인트가 있어야했다.
평소에 동물들과 함께하는 체험을 첫째가 좋아했어서.. 이번에는 하늘목장에 가기로 했다. 일단 전날 묵었던 휘닉스 평창과도 멀지 않은 위치라 선택했다.
이 근처에 하늘목장 외에 양떼목장과 삼양목장도 있는데 취향에 맞는 곳으로 선택해 가면 될 것 같다. 모두 양들이 있는 목장이지만 조금씩 분위기가 다르다.


입구가 널찍하게 잘 만들어져있고 주차공간도 상당히 여유로웠다. 입장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사람이 전혀.. 없는.. 평화로운 하늘목장. 하늘목장의 하이라이트는 트랙터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는건데.. 이게 우리가 시간을 착각해 애매한 시간에 도착해서 그랬다. 트랙터가 출발하는 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몰렸던 것 같다. 강원도 여행하면서 사람들이 다 어디있나.. 싶었더니 다 여기에 있었다. 하하..

주차장에서 하늘목장을 바라봤을 때 오른쪽에 먹이주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트랙터 출발은 1시간에 1번씩 출발하는데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먹이체험을 먼저 해보는 것도 좋다. 또 하늘목장 메인존에 놀이터와 쉼터 그리고 기념품샵들도 있어서 적당히 시간보내기에 좋았다.

입장권을 구입하기 전에 발열체크가 필수. 발열체크를 통과하지 못하면 매표소에서 표도 구입할 수 없다. 엄청 빡빡하게 관리하는 느낌을 받았다. 방문자 입장에서는 짜증날 수도 있는데 안전을 위한 절차니 방문자들께서는 잘 협조하면 좋을 것 같다.

운영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 차이가 있고, 시설별 차이가 있다. 트랙터 마차는 매표소 마차시간표를 보면 되는데, 우리가 갔을 땐 매 시간 30분에 출발하고 있었다.

커다란 가이드맵. 요즘 지도보는 것에 빠진 아들. 특히 네이버 지도를 엄청 좋아한다. 하.. 네이버.. ㅋ 하늘목장이 규모가 꽤나 커서 들어가기 전에 가이드맵을 한 번쯤 확인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대관련 하늘목장은 운영하는 곳이 한일그룹인데 한일시멘트로 알려진 회사. 그리고 일반사람들에게 가장 알려진 곳은 서울랜드 정도?

입장권을 보여주고 입구로 들어가면 눈 앞에 하늘목장 정상으로 올라가는 트랙터부터 보인다. 저게 저래보여도 엄청난 크기에 일단 놀랬다. 정말.. 정말 크다.

입구 바로 앞쪽 메인존에는 넓은 초지마당이 있는데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게 돼있고, 소소하게 즐길거리들이 있다.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아서 사진찍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수코스. 아들이나 아내가 사진찍히는걸 좀 더 좋아하면 아주 잘 즐겼겠고만.. 우리 아들이 사진찍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 모든 아이들이 그러려나?

아까 입구쪽에서 보여졌던 양 먹이주기 체험장부터 찾았다. 정식 이름은 아기동물원인듯? 트랙터 시간과 잘 맞으면 트랙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바로 들러도 좋을 것 같다. 트랙터하차지와 가까워서 내려오면서 이용하는 것도 좋아보인다. 트랙터 탈 때 가이드분이 같이 탑승하는데, 그 분도 그렇게 설명해줬던 것 같다.


이녀석들 사람들을 워낙 많이 만나서 그런지 겁도 없고 사람들에게 크게 달려들지도 않는다. 물론.. 먹이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번 여행에서 양을 정말 많이 봤던 것 같다. 나중에는 양이 지겨울 정도. 양이 정말 순한 동물인 것 같은데 결정적일 때는 상당히 무서운 녀석이기도 하다. 우연히 싸우는 양을 봤는데.. 워.. 상당히 과격하게 싸우더라.

동물들을 이야기할 때 ~떼라고 이야기하는게 이런 모습때문이 아닐까? 같이 몰려다니면서 군영을 이루는 녀석들. 참고로 바닥에 까만 것들은 다 배설물이다. 상주하는 직원분이 계속 청소는 하시는데 애들이 워낙 많기도 하고.. 싸는 양이 많기도 하다. 먹이체험을 하는 중간에 엄청나게 싸재끼는 녀석들을..


먹이를 손에 들고있는 사람이 있으면 슬슬 다가와서 내놓으라고 메달리기 시작한다.

먹이는 이런 식으로 제공된다. 물론 따로 구매해야 하는 것들. 이 포장 종이를 양들이 잘 뺏어먹어서.. 잘 들고있어야 한다. 순식간에 채가서 떨어트릴 뻔 했다.


먹이주기 체험장은 방문자들이 편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이 만들어져있어서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 아이들이 신기하다며 소리도 지르고 뛰어다니기도 하는데.. 부모가 꼭 제어를 해줘야한다. 그렇다고 양들이 공격하진 않겠지만 양들이 놀라게되면 어떤 행동을 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뭔가 느낌있는 녀석들. 얘내 둘이 엄청 싸웠다. 머리 박고 발로 차고. 우리는 무서워서 뒷 걸음질. 그렇게 싸우다가도 먹이를 보면 순해지는 양들.. 그래서 양인가? 싶기도.


트랙터 출발시간이 다돼서 트랙터에 탑승. 먹을 것을 가지고 탑승할 수 없게 돼있다. 아무래도 코로나의 영향인 듯 싶다. 아.. 탑승은 되는데 먹는게 안됐나? 아마 그랬던 것 같다. 아무튼 다 먹고 탑승할 수 있도록 가이드분이 이야기해주신다.


지나가다보면 말들이 뛰어다니는 목장도 따로 만날 수 있는데 품종도 다 설명해주시고 상당히 유익했던 것 같다. 여기 타보니까 트랙터에 탑승할 때 진행방향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탑승해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올라갈 때도 내려갈 때도 오른편에 볼거리들이 많다. 참고하시길.


정상에 올라오면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풍력발전기들이 상당히 많다. 풍력발전기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산 정상에 있는 풍력발전기들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여기서부터 방문자들의 선택이 시작된다. 트랙터를 타고 내려갈건지? 아니면 걸어서 내려갈건지 선택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방문자들은 트랙터를 타고 내려가는 것을 선택한다. 일단 출발지까지 걸어서 약 1시간 걸리는데 거의 대부분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많았다. 어른들만 왔을 때는 걸어서 내려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늘목장이 그냥 멋진 곳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광고나 영화 촬영지로도 활용된 곳이라 좋아하는 영화가 여기서 촬영됐다! 라고 생각된다면 걸어내려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애들 없을 땐 걸어내려가보는 것으로.


다들 여기에서 사진 한 방씩 박길래.. 우리도 한 번 박아주고!

사진 찍을만한 포인트들이 있는데 아들녀석이 뭘 도와줘야지..


그래도 한 장 건졌다. 바람이 꽤나 거쌘 지역이라 춥다 싶으면 미리 트랙터에 탑승해도 된다. 아니면 쉼터가 있어서 쉼터에 들어가서 기다려도 된다. 트랙터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는데.. 살살 구경하고 사진찍을 시간은 충분했던 것 같다.

내려가면서 중간중간 하차 포인트들이 있는데 가이드분이 설명해주시면서 하차를 도와주신다. 우리는 돌도 안된 아가가 있어서 그냥 출발지까지 내려가기로 했다.

하차했을 때 트랙터 바퀴 사이즈가 인상적이라.. 아들에게..여기와봐 했더니 또 점프도 해주네 ㅋㅋ




메인존 쪽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들도 잘 마련돼있고, 먹이주기 체험장 반대편 끝쪽으로는 아이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터도 있다. 아이들에게 천국까지는 아니지만 지겹지 않게 기다릴 수 있는 시설들이 여럿 마련돼있다.


아무도 없는 이 곳. 이렇게 입장료 내고 이용하는 시설 그리 선호하진 않는데 여긴 뭐 돈이 별로 아깝지 않은 곳이었다. 일단 아이들이 즐거워하니까.. 그리고 멋진 풍경도 있는 곳이고.

강원도 평창 그리고 대관령에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하늘목장 한 번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양들도 보고 멋진 풍경도 보고.. 즐길 거리도 많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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