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과 함께 달리는 김포 평화누리 자전거길 가는 방법
- 자전거/2020 Roubaix Sport
- 2020. 9. 28.
철책과 함께 달리는 김포 평화누리 자전거길 가는 방법
20.09.25

오늘도 역시 날씨가 다했다. 하늘은 높고 구름은 낮게 깔려있어 너무 덥지도 않은?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서늘한 날씨. 바로 자전거 타기 가장 좋은 날씨가 아닌가 싶다. 오늘은 처음 가보는 곳을 가보려고 한다. 김포에 살고 있지만 김포에 있는 자전거길보다 한강이나 아라뱃길을 애용했었는데.. 새로운 루트를 뚫어보자는 생각으로!
김포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향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철책을 옆에두고 달릴 수 있는 자전거길이 흔하지 않기도 하고.. 나중에 철책이 철거되면 보지못 할 풍경이기도 하고.. 시간되고 여유될 때 이런 곳들은 눈에 그리고 카메라에 담아둬야 후회하지 않지.

김포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한강 자전거길과 연결되는데, 아라 한강갑문에서 아라뱃길로 가는 길 말고 전호교를 건너면 김포 평화누리 자전거길과 연결됩니다. 아라 한강갑문을 건너는 방법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전호교를 건너는 것 다른 하나는 갑문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2020/06/07 - [자전거/일상] - 아라한강갑문에서 아라뱃길 건너는 방법


전호교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회전교차로가 있는데 교차로 아래로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김포 평화누리 자전거길과 연결됩니다. 단 여기서부터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니라 자동차가 같이 다니는 자전거우선도로라 조심해서 다니셔야 합니다. 자전거 우선도로라해도 왕복 2차선의 좁을 도로고 생각보다 차량이 많이 다니는 길이라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김포는 아직 덤프트럭이나 대형트럭이 많이 다니는데.. 여기가 딱 그런 차량들이 많이 다니는 구간입니다.

그래도 끊어지는 구간 없이 이렇게 바닥에 파란색으로 자전거길이라 표시돼있어서 길을 찾기는 쉽다.


도로 양쪽으로 자전거가 다닐 수 있도록 파란색으로 칠해져있지만 도로 자체가 그리 넓지않다. 기존에 자동차만 다니던 구간인데 자전거가 점프할 수 있도록 색만 칠해놓은 구간이라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자전거 우선도로 표시판과 평화누리 자전거길 표시판이 있어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업힐이나 다운힐은 거의 없고 약한 언덕이 있는 정도.

그리고 어느정도 가다보면 한강쪽으로 철책을 볼 수 있다. 군생활할 때 매일봐 지겨웠던 철책이지만.. 또 이렇게 오랜만에 보니 그때 생각도 나고.. 철책 넘어에 있는 군인들을 보아하니.. 짠하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예전보다 많이 편해지고 좋아졌다지만.. 남자들만 모여있는 군대는.. 뭐..


김포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니라 자전거와 자동차가 같이 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주차돼있는 차들도 꽤나 많았다. 아마 근처에 있는 공장들에서 세워놓은 것 같은 느낌. 길이 쾌적한 편이라 공도주행이 부담스럽거나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초입에 차를 세워놓고 타는 것도 괜찮아보인다.


한강 자전거도로처럼 재미진 구간은 아니지만 쉽게 볼 수 있는 구간이 아니라서 이색적인 것 같다. 한강 철책이 없어지면 한강쪽으로 개발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부분 부분 철책을 남겨서 현재의 모습을 남겨두는 것도 미래세대에 좋은 교육자료가 될 것 같기도하다.


구간을 지나다보면 군부대가 있는데 따로 검문검색은 없고 차량 통제용 바리케이트가 설치돼있다. 음주운전 검색할 때처럼 살짝 살짝 피해 지나가주면 된다.

슬슬 가까이 보이는 일산대교. 일산대교는 한강의 마지막 대교. 유료로 운영돼 아쉽지만 김포에 살면서 일산대교가 있어 편리할 때가 많다. 오늘은 군장병들이 제초작업을 하고 있었다. 미리 알았다면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수라도 전달해주고 싶었다만.. 자전거를 타고 왔는지라.. 마음만 멀리서 전한다. 사진은 패스.


그리고 왼쪽으로는 김포한강로가 지나간다. 지금 자전거를 타고가는 김포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김포한강로의 옛길. 자동차와 자전거가 한 방향을 바라보고 달려가게된다.



달리다보니 도착한 일산대교. 오늘의 목표는 일산대교까지 였는데.. 시간만 조금 더 있으면 더 가도 될 것 같다. 아무튼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계속 달리고 싶었지만, 하.. 시간이.. 시간이 넘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매일 든다.


오늘도 함께해준 스페셜라이즈드 루베스포츠. 다른 로드에 비해 주행감이 편하다는데.. 첫 로드라 아직 잘 모르겠다. 아직 이녀석도 버거운데.. 허허.


그렇게 일산대교를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전체적인 주행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중간에 턴 할 때 잠깐 쉬고 쉬는시간 없이 달렸는데 확실히 공도도 있고 중간중간 동네를 지나다보니 전체적인 속도는 많이 빠지는 것 같다.

김포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한적하니 라이딩하기 좋았다. 집으로 돌아올 때는 서울에서 많은 분들이 들어오셨다. 단체 라이딩 하는 분들 보면 부러울 때도 있지만 혼자가 익숙한 나라.. 아내와 같이 자전거 타기 전까진 혼자 이곳 저곳 많이 다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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