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가볼만한곳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가을의 시작을
- 국내여행
- 2020. 10. 26.
경기도 가평 가볼만한곳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가을의 시작을
20.10.15

코로나로 한동안 집에만 있어 답답했을 가족들. 다같이 근교로 나들이를 나섰다. 항상 이 시기에 돌아다니다가 서로 옮는 사람들을 보며 혀를 찼었는데.. 우리도 정말 참을만큼 참은 것 같다.
여행 빼면 시체였고, 나름 여행블로그도 오래 운영했었지만.. 거의 1년을 참았으니.. 그래 나에게도 아내에게도 그리고 답답했을 아들에게도 어느정도 탈출구가 필요했다.
원래는 회원권으로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제주도를 가려했지만.. 지역주민들의 자제요청.. 그리고 비행기라는 공간에 갖혀 1시간을 가야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고 우리끼리?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을 수 있도록? 자차로 이동할 수 있고, 이동거리가 멀지 않은 가평으로 향했다.
도착지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여기는 아내와 결혼 전에도 당일치기로 다녀왔을 정도로 자주 왔던 곳이다. 아내와는 벌써 3번?은 다녀온 듯 싶다.

몇 번을 왔지만 이번 방문때가 사람이 가장 없었던 것 같다. 주차장이 워낙 넉넉해서 최대한 입구 가까운 쪽으로 댔다. 주의사항으로..이렇게 있는데.. 우리는 뒷자리르 활짝 열어두고 갔다는.. 정말 활짝. 음.... 아주... 아내도 나도 정신머리를 어디다 팔고 다니는지.. 몇 시간동안 훔쳐간게 아무것도 없다는 점이 더 신기했다.

지금은 국화전시회를 할 시간. 우리는 이틀정도 빨리가서 국화전시회를 볼 수는 없었지만, 지금 방문하실 분들은 국화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매 시즌마다 다른 컨텐츠를 볼 수 있어서 1년 내내 가볼만한 곳인것 같다.


요즘 지도에 빠진 아들. 지도를 보면 하나하나 다 읽어야하고 여기가 어딘지? 저기가 어딘지? 다 물어봐야한다. 플러스.. 거리뷰에 꽂혀서 PC를 켜달라고 해서 유치원가는 길은 여기로 가야한다는 둥.. 정말 피가 무섭다고 느낀게.. 나도 어릴 때 아버지 차에 타서 종이지도를 만지작 거리면서 여기로 가야한다며 참견했던 기억이... ㅎㅎ


매표소에 다다르기 전.. 흡연실과 물품보관소가 있고 입구 앞으로 작은 상점들이 있다. 예전에 왔을 땐 아내와 화분구경도 했었는데.. 아내는 기억을 못...하...

요금은...이렇다. 사실 내부 볼거리에 비해 가격대는 좀 있는 편. 그래도 뭐.. 예쁜 꽃들 보고 가꿔진 나무들 보는 맛.

까꿍~ 여기 오면 다들 사진 하나씩 박고 가는 곳. 항상 기다림에 지쳐 지나갔던 곳인데 이번에는 사진 한 방 박아봤다. 1번 아들은 엄마와 함께.. 2번 아들은 나와 함께 ㅎㅎ

크.. 이날 날씨가 정말.. 날씨가 다했다. 매일 비를 몰고다니던 우리지만 이번 나들이에는.. 하늘이 도와줬다.

가평에도 단풍이 시작됐다. 지금쯤은 더욱 단풍이들어 훨씬 예쁘겠다만.. 항상 그 잠깐을 기다리지 못하고 미리 다녀와서 멋들어진 단풍을 본게 언제인지..


6살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물구덩이 밟고 지나가기 ㅎㅎ 아빠랑 둘이다니면 물구덩이 다 밟게 해주는데.. 오늘은 물구덩이보다 징검다리가 더 땡겼나보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 흐뭇하기만 하다.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매일 나만 버리고 가는 둘.

관람로 이외의 동선에서는 뱀이 나오긴 나오나보다. 군인때 매일 봤던 뱀이지만.. 민간인이 되니 무서운 뱀..


확실히 정돈된 정원의 느낌이 좋다. 나중에 전원주택에 살아볼까 생각을 하는데 이렇게 멋스러운 나무 한그루가 있으면 매일매일이 좋을 것 같다. 언제 이뤄지려나..

몇 번을 왔지만 아직도 잘 모르는 아침고요수목원. 길은 대충 알고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대충 알지만.. 아직도 그곳의 이름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음.. 아침고요수목원 안쪽에 빵집과 카페도 있었다. 새로운 것을 알았군.


요즘 아들이 밀고있는 포즈. 누가 알려줬나 했더니.. 아내가 엄청 교육시킨 포즈 ㅎㅎ 귀엽다 귀여워.. 어린 아이들의 저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올까? 아빠는 수줍음도 많고 낯가림도 심해서 사진찍히는 것조차 싫어하는데.. 항상 이렇게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예쁘게 피어있는 코스모스. 꽃이 있는 곳엔 벌이 있어야지 카메라를 바꾸고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넓게 찍어서 크롭해도 선명하게 나온다는 점.. 벌을 이렇게 가까이 찍어본게 언제인지 싶다.

외국에 온 듯한 풍경. 정말 우리나라게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풍경이 정말 멋지다. 이런 맛에 여행오는거지. 제주도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유가 이국적인 풍경 때문인데 가평도 만만치 않구나.. 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정말 멋있었어.


경기도 가평 가볼만한곳 아침고요수목원에 와서 사진찍는 스팟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 바로 작은 교회. 진짜 사람 하나 없다고 느낀 것이.. 여기에 사진찍는 사람이 없었다. 허허.. 여기서 사진 찍으려면 기다리고.. 사진찍는 와중에 교회까지 들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아무튼 기다림의 연속인 곳인데 그런 기다림의 시간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사실 아들이 하는 포즈는.. 반 강제.. ㅎㅎ 아들 다리 이렇게 해봐!! 저렇게 해봐!!! 팔은 이렇게 해야지!! 그래도 사진찍히는게 자연스러운 아들은 엄마의 요구에 반항하지 않는다. 아직 순수하고 착한아이. 이것도 좀 지나면.. 아 2번 아들이 해주겠지?



마스크를 못끼는 2번 아들은 유모차에 감금돼 잠이나 자고 있었다. 1번 아들도 이맘때는 이렇게 다녔었지..ㅎㅎ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살짝 덥기까지 했다. 더워하는 2번 아들을 위해 인기척이 없는 곳에 앉아 유모차 커버를 잠깐 열어줬다. 어른도 아이들도 참을 수 없는 한계라는 것이 있겠지.. 한계를 넘어서는 제한은 또 다른 불만이 생기기 마련. 적당히 풀어주고 해소해줘야 하루가 평온하다.

크.. 우리 여기까지 온 적은 없지 않나? 아무튼 2번 아들의 배고픔으로 인해 아침고요수목원에서의 나들이는 짧다면 짧게? 길다면 길게? 마무리가 됐다.
어린아이와 동행하게 됐을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기저귀 갈 곳이 있는지? 수유할 공간이 있는지? 일텐데.. 경기도 가평 가볼만한곳 아침고요수목원에는 유아휴게실이 있다.



내부에는 이유식이나 분유를 데울 수 있는 전자렌지가 준비돼있고 휴지도 있어서 급하게 나온 부모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편하게 기저귀 갈아줄 수 있도록 기저귀 갈이대와 쓰레기통이 있고, 수유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소파와 커텐이 있다. 정말 어린 아이와 함께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 나들이는 어디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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