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앤트월드로 갔다. 이날 아침부터 비가 많이 왔는데 나름 상쾌하고 좋은 날이었다. 소노팰리체에서 묵었기 때문에 소노벨로 이동을 해야했다. 이날은 퇴실한 후 앤트월드에 간 날이라 우리 차를 가지고 이동했다. 만약 차를 가지고 가기 번거롭더라도 소노펠리체에 준비돼있는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이렇게 미니밴이 준비돼있어서 가족 구성원이 많아도 한 번에 이동이 가능했다. 전날은 이걸 타고 다녀왔었다. 소노펠리체와 소노벨 사이에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 운행하지 않는 시간에 이 미니밴을 이용할 수 있었다. 트렁크가 넓어서 디럭스 유모차도 접지 않을 수 있었다. 이놈의 코시국 언제 끝나련지.. 아이들이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소독제를 사용하는게.. 듬직하고 뿌듯하기도 하..
속초해수욕장을 뒤로하고 우리는 서울방향으로 차를 돌렸다. 차에 태워서 젖은 신발을 벗겨놓고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중 둘째가 배가고픈지 칭얼대기 시작했다. 아이가 하나만 있을 떈 한 명은 운전을 하고 한 명은 아이 옆에 앉아 케어해주곤 했는데 아이가 둘이 되니 그런게 쉽지가 않다. 이래서 아이가 둘만되고 카니발~ 카니발~ 노래를 부르는구나 싶다. 카니발로 차를 바꾸고 싶은 마음을 굴뚝같은데 지금 몇 년만 참으면 또 잘 넘어갈 것 같기도 하고.. 뭐.. 생각이 많은 요즘이다. 첫째만 있을 땐 뭐.. 카시트에서 하루종일 자겠지~ 아니면 1~2시간마다 휴게소에 내려서 잠깐 시간을 보내주면되지~ 이런 생각으로 돌아다녔는데, 둘째가 태어나고.. 엄마 아빠들이 나이도 먹으니.. 1~2시간마다 휴게소에서 쉬자!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