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주주파크 방문후기 이게 최선일까?
- 국내여행
- 2020. 12. 17.
평창에서 속초로 가는 중간 대관령 하늘목장을 거쳐 주주파크로 왔다. 하늘목장과 주주파크는 거리가 가까워서 같이 들러도 좋은 코스인 듯 싶다.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조금 큰 아이들은 하늘목장이, 어린 아이들은 주주파크를 조금 더 좋아할 것 같다.
뭐.. 개인적으로 주주파크는 그닥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어쨋든 다녀왔으니 리뷰를 남겨보려고 한다.
일단 대관령 주주파크는 대관령ic에서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크로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입구 근처에 요리 조리 세워놔야 하는 점이 불편했다. 우리가 갔을 때는 7가족 정도 방문했었는데 입구 주변이 차로 가득찼고, 경사진 곳에 있어서 살짝 위험해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동물들을 풀어놔서 입구 밖으로 동물들이 왔다 갔다 하는 프리덤한 분위기? 그래서 너무 어린 아이들은 오히려 무서워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요금은 입장료 만 원. 승마체험만 한다면 만 오천원. 입장권과 승마체험을 포함하면 이 만원대. 전혀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 개인적으로 가성비는 좀 떨어진다. 일단 먹이가 포함이지만 그만큼 가성비가 있는지는 살짝 의문.


먹이는 이런 식으로 준다 당근과 씨앗? 그리고 사료같은 것을 주는데 동물들마다 먹을 수 있는 먹이 차이가 있다. 처음 먹이를 받을 때 설명을 다 해주시는데.. 씨앗을 제외하곤.. 의미가 있나 싶다. 나 뭔가 이곳이 불편했나? 리뷰가 전체적으로 불평불만이 많네.

입구 바로 앞쪽으로는 앵무새? 들이 있는데 꽤나 많은 녀석들이 안전장치도 없이 앉아있다. 음.. 사람을 공격하거나 날아가진 않겠지만 살짝 위험해 보였다. 아무리 선한 동물들이라도 동물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되는데.


조금 큰 녀석의 앵무새?도 있었는데.. 몸짓이 커서 아이들이 너무 무서워했다. 그래서 내가 먹이를 다 줬는데 손가락을 물거나 하진 않는 녀석. 제주도 화조원도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인데 관리적인 부분 차이가 많이 났다.



이렇게 우리에 가둬둔 아이가 있는 반면 편하게 온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아이들도 있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녀석들은 정말 작은 녀석들이지만 성인만한 양이나 염소들도 아무런 제제 없이 풀어놨다. 전체적으로 바닥이 콘크리트로 돼있는데.. 동물들의 발이 성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풀어놓는 것도 좋지만 동물들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돼지가 왜 돼지인지 깨닫게 해준 녀석. 우리가 주주파크를 한바퀴 돌고 나갈 때까지 따라다니면서 먹이를 얻어 먹은 녀석이었다. 그래 그정도는 돼야 돼지라고 불릴 수 있지. 우리 집에도 돼지녀석이 한 명 있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이런 느낌? 뭐.. 개인 취향이라지만 내 기준에는 너무 난잡한 느낌. 좁은 곳에 채워놓은 느낌이랄까? 테마가 없는 부분이 아쉬웠다.


이런 양과 염소가 그냥 풀어놔서 사람들을 졸졸 쫒아다니고 먹이쟁반을 툭툭 치고 발길질도 하고.. .응아도 하고.. 쉬야도 하고.. 허허..


아기동물 체험장이 따로 만들어져있는데. 여기도 관리가 전혀 안되는 느낌. 전체적으로 지저분했다.

닭? 들도 이렇게 풀어놓고..


어린 토끼들이 있는 우리인데 돼지도 같이 있고.. 바닥에 검정색은 다 응가라고 보면 된다. 우리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는 느낌. 그리고 냄새도 너무 심했다.

사실 대관령 주주파크가 방목형 목장체험하는 곳인 것은 알겠는데.. 이런 방식이 맞는지는 의문이 든다. 차가 다니는 곳까지 돌아다니는 작은 동물들.. 그리고 방목형이라고 해도 가족 중에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점도 그렇고..


벽돌로 된 바닥을 돌아다니는 양.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듯 한 양 우리. 뭐.. 물론 이 곳을 좋아하고 만족했던 방문자들도 많이 계실테지만.. 우리 아들처럼.. 허허 나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편했다.


이 와중에 끝까지 쫒아다니는 돼지들. 정말 늬들이 제대로 돼지구나..



그리고 한쪽에 미끄럼틀이 있는데 미끄럼틀이 휘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넘어질 때도 있고 양 옆으로 안전패드?가 없어서 상당히 위험해 보였다. 여긴 좀 보수를 하던지.. 그게 아니면 보수가 될 때까지 이용을 막아야하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서 미끄럼틀 옆으로 땅이 파인 곳도 많았고 경사가 생각보다 있어서 넘어졌을 때 많이 다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면 안전요원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방문한 사람들이 없어서 망정이지 사람들이 많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을 때 사고가 나지 않는게 신기한 시설. 아이는 계속 타고 싶어했는데 너무 위험해서 그만타게했다.


미끄럼틀 끝부분까지 썰매가 내려가진 않는데.. 타던 썰매들도 그냥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고..


그래도 날씨는 참 좋았다. 허허..

그리고 입구쪽으로 내려오면 대형 트램폴린이 있는데.. 신발 벗고 들어가라고 써있는데....... 바닥이 진짜 겁나 더럽다. 뛰면 먼지가 풀풀.. 아들 양말은 시커매지고.. ㅎㅏ..
요약
관리가 잘 안되는 곳이며.. 아이들이 위험한 시설이나 동물들이 방치돼있다는 점.. 다양한 시설을 만들긴 했는데 사용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았고,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이 필요해보인다. 그리고 방목형 체험장에 대해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해보인다. 풀어놓는 대신 어느정도 격리된 느낌? 넓은 공간에 울타리를 치고 안쪽에 사람들이 들어가는 방식이나 오픈되지 않는 축사에 동물을 풀어놓고 사람들이 들어가는 방식이라면 체험하는 사람도 좋고 싫어하는 가족도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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