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오션뷰 이용후기_2019
친구 결혼식 참여를 위해 제주도에 도착했다. 택시를 타고 바로 호텔로 왔는데.. 우리가 오늘 묵을 호텔은 라마다프라자호텔. 라마다호텔은 중저가 호텔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처럼 프라자가 들어간 곳은 조금 비싼 곳이다.
우리가 갔을 때가 완전 연휴라 1박 숙박비가 30만원 수준. 그래도 회원권이 있기 때문에 조금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 수 있었다. 우리가 제주도에 가면 묵을 수 있는 곳이... 해비치와 라마다 그리고 휘닉스. 모두 회원권이 있거나 법인회원권 덕분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 생 돈 주고는 못가지...
제주도에는 라마다호텔이 5곳이 있다. 그중에 탑동에 있는 프라자호텔은 5성급 호텔로.. 규모도 크고 오션뷰 객실도 있다. 내부에 수영장부터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부대시설은 완비돼있고.. 결혼식을 할 수 있는 홀도 있다.
평소 가격은 1박에 10~15만원 사이쯤 되는 것 같다. 호텔스컴바인에서 보면 날짜별로 가격을 볼 수 있고 예약사이트별로 가격비교가 가능하다.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오션뷰 이용후기
라마다호텔이 2003년 쯤 개관했으니.. 벌써 16년이 된 곳이라 실내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관리가 잘 돼있는 편이라 거슬리는 곳은 없다. 이래뵈도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이 제주도에서 가장 처음으로 5성 호텔이 된 곳이라는 점.. 물론 지금은 더 좋은 호텔들이 많지만.. 제주시 근처에 있는 호텔 중에는 가장 규모도 크고 시설도 괜찮은 편이다.
룸에 들어가자 마자 바닥에 보이는 실내화. 호텔에서 실내화 잘 안신고 다니는 편이라.. 쿨하게 지나쳤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은 세면대와 욕조가 바로 보인다. 예전 호텔들이 좋은 점이 있는데..
바로 욕조와 샤워부스가 다 있다는 점.. 물론 세월의 흔적은 지울 수 없지만..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화장실의 장점이.. 욕조와 샤워부스가 분리되있는 점도 그렇지만 변기도 따로 공간이 분리돼있다.
어매니티는 일반 호텔에 있는 대부분이 다 있는데.. 요즘 호텔들이 칫솔과 치약이 없는 것 같다. 큰 호텔일 수록 더 그런듯? 아무튼 여기도 칫솔과 치약을 사용하고 싶으면 따로 구입해서 써야한다.
룸은 트윈룸. 하나는 싱글사이즈 하나는 퀸사이즈 침대인 것 같다. 그리고 테이블이 따로 있다. 테이블 별로 안쓰는데 없으면 가끔 생각날 떄가 있다. 뭐든 있으면 좋은 것.
그리고 오션뷰라.. 이렇게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 여기가 제주도 활주로쪽 근처라 비행기가 오르내리는 것을 실시간을 볼 수 있다. 비행기소리가 조금 나긴 하는데 창문을 닫으면 거의 소리가 안난다. 앞쪽에 방파제는 만든지 얼마 안된 것인지.. 아주 새것의 느낌이 난다.
그리고 짠! 조식 무료 식사권과 스포츠센터 무료이용권. 아부지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하게 머물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약하면서 추가해주셔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미니바도 당연히 있다. 가격대는 여느 호텔과 비슷한 수준. 무료로 생수 2개는 마실 수 있다. 음료수나 맥주도 있긴 하다만.. 가격이 비싸니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다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아까 위에서.. 칫솔이 없다고.. 바로 이렇게 준비돼있다. 칫솔과 치약이 다 있으니 필요하면 사용하면 된다. 물론 돈은 지불해야한다는 점..
그리고 아부지의 선물. 케익!!! 케익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기 케익 맛있었다. 보통 호텔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파는 것을 제공하는데.. 이거 진짜 맛있었다. 아내와 따봉을 외치며 케익을 다 먹었다는..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수영장으로 향했다. 저녁먹는 시간까지 여유도 있고.. 어쨋든 움직여야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열심히 움직여보는 것으로!
수영장은 실내와 실외가 있는데, 실내 수영장은 정식 수영장? 레인이 있는 곳으로 물놀이나 이런 것을 하긴 힘들고.. 수영모를 꼭 써야한다. 사진촬영도 금지돼있어서 밖에서만 노는 것으로. 실외는 수영모를 쓰지 않아도 된다.
수영장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고~ 이렇게 비행기가 착륙하는 것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 김포공항 근처에 살아 비행기에 익숙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비행기가 착륙할 떄마다 어느 항공사다!!! 여긴 어디꺼다!!! 이러고 있었다는.. 집에서도 맨날 하던 짓..
더운 날이었지만 물은 미지근하고 좋았다. 아내는 조금 춥다고 하긴 했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뭐 괜찮은 편인 듯. 물속에 퐁당 들어와야 안추운데.. 항상 절반만 들어가있어서 춥나? 아니 원래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긴 하지.
제주 라마자프라자호텔은 공항과 가까워서 제주도 여행의 시간이나 끝에 머물기 참 좋다. 택시를 타고 공항까지 가면 5천원도 안나오기 때문에 마지막날 호캉스용으로 아주 좋아보인다.
우리 가족은 제주도에.. 거의 호캉스로 가기 때문에 해비치 대신 라마다를 선택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공항이랑 가깝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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